
[계룡]가을 햇살이 포근했던 1일 계룡 새터산공원은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계룡시가족센터(센터장 박선영)가 주최한 '행복을 담다, 온가족 첫 번째 이야기' 제1회 계룡시 가족축제가 지역의 모든 세대와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축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일반가족, 다문화가족, 군인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세대와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유공자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버블공연, 온가족 레크리에이션과 축하공연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계룡시장상에 최성옥·김은정 씨, 계룡시의장상에 김쉐리멜·이경진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NH농협 계룡시지부(지부장 김광영)의 후원으로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추천한 고민석(계룡중 3)·박건(엄사중 1)·정하연(용남중 2)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청림건설조경(대표이사 이래현)의 후원으로 김민건(계룡고 2), 윤건(용남고 1) 학생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어진 버블공연은 아이들에게 동심을, 부모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체험부스와 다문화 음식·문화 체험, 가족사진관, 가족소통 놀이존 등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로 세대 간의 소통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가족친화적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선영 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가 깊어지고, 가족친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지역사회 연대와 통합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은 "가족축제가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더욱 깊게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새터산공원에서 울려 퍼진 웃음소리는 '가족이 곧 도시의 힘'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하루였다.
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